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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믹스를 하기 위한 리버브 가이드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9-07-08 19: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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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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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은 딜레이를 다루어 보았다. 사실 딜레이는 시작하려는 엔지니어들에게 사용하는 일이 거의 드물게 보이기도 하는 장비이기도 하다.

만약 자신이 사운드에 대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해외의 사운드에 비해 무언가 떨쳐낼 수 없는 차이점을 느껴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필자는 해외 엔지니어들과 국내 엔지니어들의 사운드 차이를 이번 "딜레이" 컬럼과 다음 달의 '컴프레서"에 대한 컬럼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음반의 사운드는 리버브감 같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공간감이 있다. 이것은 각 악기의 음색과 더불어 바로 딜레이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리버브와의 동종의 유전자를 지녔지만 리버브 만큼 애용되고 있지 못한 딜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이 칼럼은 기초적인 이론 보다는 실제적으로 바로 응용 할 수 있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딜레이가 무엇인지, 리버브와의 차이점에 관해선 좋은 음향서적이나 사이트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해외 레퍼런스들에 대한 의문점, 그들이 딜레이를 사용하는 이유
먼저, 주관적이지만, 믹싱에서 딜레이를 사용하는 첫번째 이유는 ‘공간감’의 확장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간감은 단순히 보컬 같은 멜로디 악기에 모노딜레이 하나 살짝 걸어주는 것은 아니다. 이건 좀 더 여러가지 음원에 대해서 적극적인 딜레이의 응용에 따른 "공간감"의 엄청난 변화에 관한 것이다.

딜레이로 만들 수 있는 공간감은 가장 일반적인 모노딜레이를 사용하는 깊이감에서부터 스테레오 소스에 주로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의 드라마틱한 확장을 느끼게 해주는 스테레오 딜레이 등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런 딜레이는 원음과 딜레이음의 음색조정으로 인한 음상의 상/하 정위감의 조정까지 할 수도 있다.

여기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스테레오 딜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이다. 사실 딜레이는 다른 리버브나 이퀄라이저 사용보다도 보다 더 음악적이다. 또한 사용하는 음향 엔지니어의 센스. 그리고 오랜 경험이 가장 중요시 되는 이펙터다. 전설적인 엔지니어인 브루스 스웨이던의 퀸시존스나 마이클잭슨의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놀라운 딜레이의 사용은 대부분 스테레오 딜레이 때문이였다.

딜레이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그 수많은 명반들에서 무수히 많이 숨겨져 있으며. 그러한 바로 들어나 있지 않은 숨겨진 딜레이 사용 테크닉들이 높은 수준의 음향에 도달하기 위한 밑바침이 되고 있으며, 마무리와 외장으로도 볼 수 있다. 외국의 유행하는 R&B도 마찬가지…… 단편적인 모노딜레이 보다는 효과가 훨씬 뛰어난 스테레오 딜레이를 훨씬 더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컬의 클라이 막스 부분에서 발음의 첫 단어가 좌우의 타임이 다른 스테레오 딜레이에 의해서 강조되는 것은 토니 블랙스턴이나 머라이어 캐리 같은 탑 가수의 믹스에서는 이미 일반화 되어 있다.

외국의 음악들을 들어보면 리버브가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도 엄청난 공간감의 표현을 들려주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경우에도 리버브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우리귀에 리버브 소리가 들리지만 않을 뿐 수 많은 리버브와 딜레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적절한 딜레이가 약이 된다.
하지만 그것이 표 나지 않게 아주 자연스럽게 처리가 되어 있다는 것이 우리가 만든 음악과의 차이점으로도 볼 수 있다. 딜레이에 관한 주제에서 좀 벗어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필자가 믹스에서 공간감을 만드는 첫번째 방법으로는 예전에 말했던 ‘밸런스’,그 다음에 ‘컴프레서’ 그리고 딜레이를 사용한 공간감이다. 딜레이 다음은 이퀄라아저…. 그리고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리버브를 사용한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이 믹싱 순서와는 조금 다르게도 볼 수 있을 것이다.(물론 이러한 방법과 순서로 하고 있는 분들도 무척 많을 것이다.)

딜레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리버브는 거의 필요하지 않게 되는 일도 많이 있다. 특히 롱리버브는 더욱 더 필요성이 적으며, 대부분 리버브를 사용하더라도 2초 내외의 디케이가 짧은 것들이 많다.

최근의 DAW내부에서 믹스를 하면서 CPU나 DSP카드에 부하를 느끼시고 있는 분들은 무거거운 리버브의 사용을 줄이고 딜레이로 공간감을 만드는 방법을 과감하게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믹스에서 컴프레서 만드는 공간감과는 달리 딜레이로 만드는 공간감은 컴프레서에 비해서 공간감에 변화에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 다만 딜레이의 사용에 따라 원음의 음색의 느낌까지도 많이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대부분의 피드백과 뎁스의 파라미터조절의 실패인 경우가 많다.). 원음에 불필요한 서스틴은 딜레이로 만들어 줌으로 해서 음악성(연주자가 연주한 음악의 느낌이 불필요하게 변질되는 경우)과 함께 음상 정위가 흐릿해지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이것은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음상정위가 혼탁해지는 것은 딜레이 사용에 있어서 가장 피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서 필자는 피드백의 경우, 딜레이를 사용할 곡의 음원의 역할에 따라 바꾸는 편이지만. 뎁스(혹은 레이트)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딜레이음을 너무 흔들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리드미컬한 관악기 솔로나 코러스섹션같은 경우는 스테레오 딜레이에 피드백과 뎁스를 여유롭게 주면 아주 화려한 소리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스테레오 딜레이를 활용하자
다시 스테레오 딜레이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믹스때 항상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하는 소스인, 브라스나 코러스를 보면, 그들 만큼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하기 좋은 음원은 드물다. 브라스 섹션에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하면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가 한결 넓어질뿐만 아니라 리버브를 사용하지 않고도 드라이한 상태에서도 소리를 앞으로 튀어나오게 만들 수 있다. 코러스 섹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아주 약간의 리버브만 사용하고 공간감은 모두 딜레이로 컨트롤 하는 경우가 많다.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좌측 딜레이는 16분음. 우측은 8분음으로 셋업하듯이 피드백과 뎁스를 약간 차이나게 함으로 스테레오 이미지를 넓힐 수 있다. 이런 소스 이외에 스트링스나 패드계열의 경우, 밸런스를 낮추면 그만큼 청감적으로는 공간감이 줄어드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하여(여기서는 피드백과 뎁스를 상당히 많이 준다.) 스트링스나 패드같은 Backing 악기들의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는 유지하고, 소리는 멜로디 악기들의 뒤에서 들리게 한다.

일반적으로 Backing 악기들을 뒤로 보내고 무조건 리버브 양만을 늘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 리버브를 사용해서 전체적인 음상을 뿌옇게 만들기 보다,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해서 음상을 뒤로 보내는 방법을 연구해보기 바란다.

딜레이의 매력은은 사용에 따라서 음상을 앞으로 튀어나오는듯 하게 만들수도, 반대로 음상을 뒤로 밀어낼 수도 있다는 점에 있다. 딜레이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처럼 단순히 짧은 타임의 리버브가 아니며, 산에서의 메아리의 용도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의해야 할 점들
반드시 스테레오 소스에만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모노 소스들에 있어서도 스테레오 딜레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기 바란다. 다만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유념하고 있어야 할 점은 스테레오 딜레이를 너무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음악이 복잡하고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도한 딜레이의 사용은 음악의 수준을 떨어트린다. 일반적으로 믹스에서 딜레이가 너무 많이 들리면 딜레이를 잘 못 사용하고 있는것인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딜레이로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나 공간감들은 표현한다고 해서 여러 소스들의 딜레이가 너무 많이(계속)들리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딜레이의 톤 컨트롤
 딜레이에 관한 마지막 이야기로 딜레이를 통해 상하의 음상을 컨트롤하는 부분이 남아있다. “딜레이로 음상의 조절이라고?” 이것이 무슨 이야기일까라고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소스가 모노인지 스테레오에 관계없이 필자는 모노딜레이를 사용하는 편이다. 믹싱중에 솔로의 음색이 마음에 들고 다른 소스들과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톤밸런스를 맞추어 놓은 상태에서 약간 음상을 위로 보내거나. 아래로 내리고 싶을 때가 분명히 있다.

딜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이 경우 뎁스는 최소로 해둔다) 원음에서 음상을 조금 올리고 싶다면, 딜레이의 음을 밝게, 음상을 내리고 싶다면 딜레이의 음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다. 원음이 아닌 딜레이의 음색을 조정하는 것은 모든 딜레이의 파라미터에 포함되어 있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스트링스나 패드계열에 스테레오 딜레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필자는 딜레이 음에서 2K 이상은 모두 커트해 버리고 있다. 이러는 편이 공간감이 더 생기기 경우가 많다.

 

마치면서
 이렇게 딜레이의 미묘한 변화들은 글로써 표현했 보았지만, 여러분들께서 직접 시도를 해보시면서 몸과 머리로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이번에 이야기한 딜레이는 지금까지의 딜레이의 사용에 관한 다른 이야기들과는 조금 생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척 유용할 수 있으며, 퀄리티 있는 음향을 만드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지금의 내용을 한번 읽어 보고 전부 이해한다면, 당신은 딜레이에 관해 10%정도 파악을 한 것이다. 나머지 딜레이에 관한 비밀은 90% 이상이나 남아있으며. 어쩌면 끝도 없이 무궁무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창조성이 넘치는 뛰어난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들은 딜레이를 사용해서 멋진. 그리고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자신만의 사운드를 확립해 나가고 있음을 기억하며, 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들도 이제는 딜레이라는 프로세서에 관해 좀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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