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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술/노하우

현장 엔지니어들의 음향기술/노하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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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가형 교회음향 리모델링과 음향공사 Q/A
작성자 야다사운드 (ip:)
  • 작성일 2014-05-27 2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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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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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상가형 구조입니다만 다른 형태의 홀이라도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Q

 

일단 견적을 뽑아 보았는데 다 추천해 주시는 기계가 많이 틀리네요.
한군데는 ㅇㅇ라는 회사 추천해 주는데
이건 중국산이고 말도 많다고 다른 곳에서는 이야기 하고,
콘솔을 디지털로 할라구 하구요. ㅇㅇㅇ 인가 이걸로 바꿀 생각이구요,
메인 스피커 교체하구 설교 한번씩 녹화 / 녹음 할거구요.
지금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안하고 있는데 이번에 메인 바꾸면서
지금 사용하던거 모니터로 쓸려하구요.
스피커 보다 앰프 w가 너무 낮다면서
스피커 교체와 앰프까지 교체하라고 하던데요
지금 결정 된건 ㅇㅇ믹서 하나뿐이네요
나머지 스피커와 앰프 등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예산은 700  ~ 750 정도 생각합니다
교회는 120평 정도 되구요
상가 건물이라서 중간에 기둥이 두개 있구
천장이 많이 낮아요

 

A

모든 공간 음향은 똑같습니다. 첫째, 우리 홀에 가장 적합한 스피커를 선택하라!, 둘째, 거기에 맞는 앰프를 선택하라! 셋째, 스피커와 앰프를 뺀 나머지 장비는 필요성과 적합성에 따라 충분히 서로 의견을 나누라!

아주 쉽고 별거 아닌 것 같은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실은 위 열거대로 지켜지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은 많은 예산을 드려서도 실패의 사운드를 듣게 되는 원인입니다.


1. 우리 홀에 가장 적합한 스피커 선택이란?

먼저 우리가 사용할 홀의 구조를 모르고 선택한 스피커는 거의 실패다. 다시 말해 홀의 구조를 파악하지 않고 선택된 스피커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도면과 구조 확인이 안 된 견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아주 많은 브랜드가 있고 거기에 여러 모델들이 있는데 여기서 먼저 추려낼 대상은, 우리 홀에 맞는 스피커 커버리지(지향각)선택입니다. 스피커를 달 위치를 결정하고(스피커의 위치 선정에도 바람직한 여러 여건을 생각해야 할 조건이 있지만 생략) 거기서 뻗어져 나갈 스피커의 커버리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스피커의 스펙에는 지향각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홀의 구조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일일이 거기에 맞는 스피커 커버리지를 다 열거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예를 들어 좁고 긴 홀의 경우는, 메인 스피커는 70~80도의 옆(H)지향각을 가진 스피커를 선택하고, 보조 스피커를 음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지점에 설치해 줍니다. 이 때 타임딜레이를 걸어 메인과 보조 간의 시간차를 맞추어 줍니다. 개척교회나 여건이 어려운 경우는, 보조 스피커가 메인스피커 소리보다 크지 않게 적용합니다. 즉 보조스피커 위치에 앉은 청중에게 메인스피커 소리가 충분히 들리게 합니다.


또한 무대를 뺀 홀의 구조가 정사각형에 가깝다면 90도 정도의 커버리지를 가진 스피커를 선택합니다. 크기가 크지 않은 홀이라면 무대 정면에서 분사하는 것보다 플라잉이든 벽부형이든 벽면쪽에서 분사해서 맞은 편 반대 코너쪽으로 향하게 하면 공명이나 플러터애코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상가형 구조는 천고(높이)가 낮기(250cm) 때문에 스피커의 음압을 최대(max)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청중이 앉았다 하더라도 뒤쪽 청중까지 충분하게 뻗어져 나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앞에서는 엄청 시끄럽고 붕붕거리는 반면 뒤쪽 청중에게는 충분한 음압과 직접음을 보내기 어려워집니다. 이유와 원인은 다음 기회에 설명을 드리고, 상가형 구조는 무대 앞에서부터 홀의 뒷쪽까지 직선 길이가 15m가 넘는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조스피커를 설치해서 적당한 메인스피커의 소리 크기와 보조스피커 간의 조화를 이루어줍니다.(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메일이나 쪽지 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부분은 상가형 구조는 스피커를 최대한 천정에 가깝게 올려서 충분히 뒷쪽까지 고음을 보낸다는 느낌으로 달아줍니다.


그 다음은 스피커의 음압인데, 요즘은 왠만한 라이브 스피커들은 max 125dB 이상 나오기 때문에 상가형 구조의 그리 크지 않은 홀이라면 읍압으로 부족한 스피커는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3dB의 음압차이는 제곱의 스피커나 출력 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아주 작은 dB의 차이가 큰 성능 차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다시 말해서 3dB차이는 제곱의 스피커나 제곱의 출력을 가진 앰프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유닛의 질이나 인클로져(통), 드러이버 질의 차이에 따라 가격과 퀄리티가 차이가 납니다. 요즘은 아주 못쓰겠다는 스피커는 없기 때문에 브랜드나 모델은 기호와 예산에 따르십니다. 대신 스피커는 적은 W에 높은 dB가 나온다면 충분히 좋은 스피커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위에 열거한 내용으로 어느 정도 추려서 스펙을 비교하고 또 예산 상으로 어떤 것이 더 유리한가 보시면 됩니다. 스피커는 대충 여기까지..


2. 앰프는 선택하신 스피커에 따라 맞춥니다. 앰프를 먼저 구하고 스피커를 거기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스피커가 정해지면 그 스피커의 출력에 맞추어서 앰프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스피커와 적합한 앰프는 스피커의 Cont(RMS)가 아닌 Program(AES)에 맞춰서 선택합니다. 물론 스피커의 PEAK를 넘지 않는 선에서 물려도 됩니다. 예를 들어 스피커의 기본 출력(Cont)이 300W라면 앰프는 600W 정도에 맞추어 줍니다. 500W~700W 정도도 좋습니다. 이 이유는 몇 가지가 되는데 제가 다른 분들께 답변드린 글이나 야다사운드의 기술노하우에서 공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간단하게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표기법 중 Program 출력은 "나는 이 출력에 프로그램 되어 있다"라고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앰프의 자체 성능, 전기, 케이블, 기타 여러 조건들로 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특별히 장시간 운용할 수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가끔 소리가 변한다고 하는 분들의 이유입니다.


또한 앰프의 질도 정말 중요하고, 유명한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건 선택하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전문 라이브용 앰프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앰프의 구동 방식에 따른 문제인데 이 부분도 방대하므로 생략하고, 될 수 있으면 스위칭보단 트랜스방식(동축)의 앰프를 생각해 보십니다.(스위칭이 다 나쁜 건 아니지만) 물론 예산은 조금 더 들수도 있습니다.


3. 오디오믹서는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를 권해드립니다. 여러 반대 의견도 많을 줄 압니다만, 디지털의 목적은 아날로그화 입니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대부분의 프로 엔지니어들은 아무리 좋은 디지털도 아날로그를 아직은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디지털이라면 저도 찬성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지털 시대의 기기들과 음향에서의 디지털은 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는 말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지털을 사용하기 위해선 모든 아웃보드 장비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comp나 gate 등과 이펙터 기기들의 기능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면 디지털은 큰 고민과 풀 수 없는 숙제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 말에 수긍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하시면 충분히 디지털을 다룰 능력이 되시는 겁니다.^^


보통 디지털을 선택하시려는 이유 중 하나가, "우리는 이 장비를 다룰 수 았는 능력을 가진 엔지니어가 없기 때문에 처음 셋팅된 그대로 불러내서 쓰기 위함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이것은 큰 오해입니다. 아주 대단한 엔지니어가 최대의 기술로 세팅해 놓았더라도 지나서 그 소리를 불러내면 똑같은 그 소리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많은 여러 이유로 소리는 자꾸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라면 차라리 아닐로그를 세팅해두고 사진을 정밀하게 찍어두는 편이 더 낫습니다.^^


아날로그를 쓰면 장비가 더 많아진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아날로그 장비들이 공부나 숙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에 내장된 몇몇 아웃보드 장비들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좋은 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어느 정도 장비가 숙지 되어 원하는 아웃보드 기기들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예산을 줄일 수 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디지털믹서가 어느 급 이상이 된다면 권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하의 디지털 장비는 아주 좋은 퀄리티는 아니라고 봅니다.


추천을 하나 드리자면, 예산이 많지 않은 경우는 차라리 yamaha사의 mgp시리즈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손쉬운 디지털 아웃보드 내장에 채널들은 모두 아날로그화되어 있어서 적당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디지털믹서를 많이 다루지만 그 가격대라면 충분히 좋은 아날로그들도 많고 거기다 아웃보드를 추가해도 충분하리라 봅니다. 쓰고보니 일부 디지털이 수준이하로 보여지는데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아무튼 여기까지가 아주 기본적인 장비의 선택 이유 입니다. 이것은 이제 시작이고 정말 중요한 문제들이 이 이후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이 기본적인 선택이 도외시 되고는 이 이후의 일들을 해나갈 수 없답니다. 이 다음의 순서는 좋운 업체와 엔지니어를 만나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작성자: 야다사운드 엔지니어 박찬호실장

첨부파일 교회리모델링 음향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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